1. 대기열(Waiting Room)이란?
한정판 상품 판매, 인기 콘서트 티켓팅, NFT 민팅 등에는 수만~수십만 명의 사용자가 한 번에 몰립니다.이럴 때 서버가 다운되지 않고, 사용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바로 대기열(Waiting Room) 시스템이 필요합니다.대기열 시스템은 사용자가 몰릴 때, 일정 수 이상은 "대기실"에 머무르게 하고, 순차적으로 본 서비스(결제, 민팅 등)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
2. 대기열 시스템, 어떻게 구현할까?
2-1. 직접 구현 (예: AWS 서버리스)
AWS Lambda, API Gateway(WebSocket), DynamoDB, Step Function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해 직접 대기열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.구현 예시
- 사용자가 진입 요청 → 대기열 테이블(DynamoDB)에 저장
- WebSocket으로 실시간 대기 상태 안내
- Step Function이 주기적으로 throughput만큼 사용자에게 진입 신호
- soldout 시 전체 대기자에게 soldout 메시지
장점
- 커스터마이징 자유로움 (비즈니스 로직, UI, 정책 등)
- 외부 서비스 종속성 없음
- 기존 시스템과 통합 용이
단점
- 트래픽 폭주 대응, 확장성, 장애 대응 등 인프라 관리 부담
- 직접 개발/운영해야 하므로 시간과 리소스 소요
- 실시간성, 신뢰성 보장에 추가 노력이 필요
2-2. 외부 Waiting Room 솔루션 사용
직접 구현이 부담스럽거나, 빠른 도입/확장성이 필요하다면 외부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3. 대표적인 Waiting Room 솔루션
3-1. Queue-it
- 특징: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대기열 솔루션. 프록시 방식으로 웹사이트 앞단에 붙여 트래픽을 제어.
- 장점: 대규모 트래픽 대응, 다양한 커스터마이징, 실시간 통계, 글로벌 레퍼런스 다수
- 단점: 가격이 비쌀 수 있음, 트래픽이 적을 때도 기본 요금 발생
- 가격: 공식 가격은 비공개(견적제). 대략 월 수십~수백만원 이상(트래픽, 기능, SLA에 따라 다름)
- 연동 방법: DNS/프록시 방식(Queue-it에서 제공하는 대기열 페이지로 트래픽을 우회), SDK/API도 제공
3-2. Akamai Waiting Room
- 특징: CDN/보안으로 유명한 Akamai의 대기열 서비스. 대규모 트래픽 분산에 강점.
- 장점: 글로벌 인프라, 보안/안정성, 실시간 모니터링
- 단점: 가격이 높음, 커스터마이징은 제한적일 수 있음
- 가격: 견적제(대형 고객 위주)
- 연동 방법: Akamai CDN과 연동, 프록시 방식
3-3. Cloudflare Waiting Room
- 특징: Cloudflare CDN을 사용하는 사이트라면 손쉽게 대기열 기능 추가 가능
- 장점: 빠른 도입, 저렴한 가격(플랜에 따라 무료/유료), Cloudflare 생태계와 통합
- 단점: Cloudflare를 사용하지 않으면 도입이 어려움, 고급 커스터마이징은 제한적
- 가격: Pro/Business 플랜 이상에서 사용 가능, 월 수십~수백 달러 수준
- 연동 방법: Cloudflare 대시보드에서 Waiting Room 활성화, 도메인 설정만으로 적용
4. 직접 구현 vs 외부 솔루션, 무엇을 선택할까?
| 구분 | 직접 구현 | 외부 솔루션 ||------|-----------|-------------|| 도입 속도 | 느림(개발 필요) | 빠름(즉시 적용) || 비용 | 개발/운영 인건비, 인프라 비용 | 월 구독료(트래픽/기능별) || 확장성 | 직접 설계 필요 | 자동 확장 || 커스터마이징 | 매우 자유로움 | 솔루션 제공 범위 내 || 운영/장애 대응 | 직접 해야 함 | 벤더가 지원 || 보안/신뢰성 | 직접 구현 | 글로벌 수준의 보안/신뢰성 |
- 빠른 도입, 대규모 트래픽, 운영 리소스 부족 → 외부 솔루션 추천
- 특화된 로직, 비용 절감, 커스터마이징 → 직접 구현 추천
5. 결론
대기열 시스템은 트래픽 폭주 상황에서 웹사이트를 보호하고, 사용자 경험을 지키는 필수 요소입니다.직접 구현이든, 외부 솔루션이든 각자의 장단점이 있으니,비즈니스 상황, 트래픽 규모, 개발/운영 리소스, 예산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방식을 선택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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